전통시장 연계 도시재생 모색한다

12일 서울시 ‘전통시장 연계형 근린주거 재생 심포지엄’ 개최

서울시는 12일 서울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전통시장 연계형 근린주거 재생 심포지엄’을 연다고 밝혔다.[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12일 서울시청에서 ‘전통시장 연계형 근린주거 재생 심포지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시 전역에 분포하는 전통시장의 기능을 되살리면서 도시재생과 조화를 이루는 방안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우선 1부에서는 윤주선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부연구위원과 김영관 현대카드 차장이 △주거지와 연계한 자립형 근린상권 재생방안 △전통시장 연계형 근린재생 추진 방안 △광주 1913송정역시장 재생 사례 및 지역 발전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2부에선 구자훈 한양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김갑성 연세대학교 교수, 장남종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김형균 부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책임연구원, 오형은 지역활성화센터 대표, 이석주 서울시 의원 등 관련 전문가가 토론을 진행한다.

향후 시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나온 내용을 시가 추진하는 ‘전통시장 연계형 근린주거 재생사업’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관련 시범사업도 추진된다. 시는 올 하반기 근린상권형 시장 174곳을 대상으로 자치구 공모를 거쳐 시범사업 지역 2곳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전통시장이라는 공간에 한정해 지원하던 방식을 넘어 배후 주거지까지 포함하는 이번 재생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