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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성폭행 폭로', 김지은씨 2차 피해 추가 고발

한지연 기자입력 : 2018-03-17 09:01수정 : 2018-03-17 09:01
심각한 2차피해, 피고발인은 '상명불상'

[사진=연합뉴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을 폭로한 충남도 전 정무비서 김지은씨 측이 경찰에 ‘2차 피해’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17일 김씨의 법률 대응을 지원하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전성협)에 따르면 전성협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김씨가 겪은 2차 피해의 가해자를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배복주 전성협 대표는 "김씨에 대한 허위사실이나 음해성 글들이 유포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김씨는 현재 고소사건이 진행 중이어서 전성협이 주도적으로 고발장을 냈다"고 설명했다.

고발장에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가 적시됐다. 피고발인은 상명불상으로 특정하지 않았다.

앞서 김씨는 지난 12일 자신과 안 전 지사와의 관계, 자신의 과거, 가족 관계 등에 대한 허위 글들로 심각한 2차 피해를 겪고 있다며 자제를 호소하는 자필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전성협 측은 안 전 지사의 성폭력 추가 폭로자에 대한 2차 피해에도 지속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배 대표는 "증거를 계속 수집·검토해 문제가 있으면 추가로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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