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체육관 재개장 3년 누적관객 82만명 발길… 프로배구 등 107회 스포츠 경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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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01-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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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 "실내스포츠 새로운 성지"

장충체육관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중구의 장충체육관이 이달 재개장 3주년을 맞는 동안 누적관객 82만명을 맞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설공단은 50년 만의 리모델링 마치고 2015년 1월 다시 문을 연 장충체육관에 82만2000여 명이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장충체육관은 서울을 연고로 한 프로배구단인 우리카드 남자배구단과 GS칼텍스 여자배구단의 홈구장으로 활용됐다. 배구경기 76회를 비롯해 자선축구, 이종격투기, 탁구대회 등 모두 107회의 스포츠 경기가 열렸다.

스포츠 이외에도 아이돌그룹부터 케이윌, 에일리, 태진아, 송대관 등 유명가수 콘서트 및 뮤지컬, 악극, 매직쇼 같은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펼쳐졌다.

재개장 후 최다 관객이 찾은 행사는 2016년 1월 2일 진행된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 대 KB손해보험, 여자부 GS칼텍스 대 흥국생명 간 맞대결이었다. 주말을 맞아 무려 5851명이 찾았다.

아울러 지하에 위치한 보조체육관은 아마배구리그, 소규모 체육대회, 동호회 생활체육의 장으로 쓰이면서 3년 동안 1451회, 약 4만7000명의 시민들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장충체육관은 지난 3년간 스포츠 경기뿐 아니라 각종 문화예술 행사 유치로 성황리에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실내스포츠의 새로운 성지이자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찾을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체육시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충체육관은 과거 육군체육관으로 사용 중이던 것을 개보수한 것이다. 1963년 2월 1일 국내 최초 실내경기장으로 개관한 이래 기존의 낡고 불편한 시설을 개선해 복합문화시설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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