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UNESCO, 아세안 지역 '빈곤 청소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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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웅 기자
입력 2018-01-1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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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1%나눔재단이 올해 유네스코가 시작하는 'ASEAN 지역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사업'의 첫 파트너가 됐다.

10일 포스코1%나눔재단은 최근 유네스코와 유네스코 파리 본사에서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ASEAN 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6년 9월 ASEAN 28개국의 국가 수장들이 정규 교육에 소외된 청소년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언한 교육강화의 후속이다. 유네스코가 처음으로 기업과 진행하는 것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유네스코가 개발한 유연한 학습 전략 FLS(Flexible Learning Strategies)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각국 교육부 및 지역사회 학습 센터와 협력해 빈곤 계층, 소수민족, 이주민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대안 교육을 제공한다. 또 정규 교육 과정에 편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포스코 같은 세계적인 철강회사와 맺은 본 파트너십이 소외된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모범적인 모델이 되었으면 한다"며 "이런 활동들이 전세계로 확산돼 학교 밖 청소년(out of School Children)들이 모두 사라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은 미래세대 자립지원을 핵심사업영역의 하나로 추진 중이다. 올해부터 다문화, 탈북 등 이주배경 청소년의 맞춤형 진로지원 사업인 '친친무지개' 프로젝트 지원 대상을 매년 70명 수준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아동복지시설 및 가정위탁보호 종결 아동의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아동자립지원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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