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디도스 공격에 시세반영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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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8-01-0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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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업비트 CI]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받아 한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시세반영이 지연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9시30분, 10시10분∼11시 두 차례에 걸쳐 업비트 앱의 시세반영이 수초간 늦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한 네티즌이 인터넷 카페에 올린 사진을 보면 오전 10시 30분 가상화폐 에이다의 시세가 PC에서는 1870원이었으나 앱에서는 1800원으로 나왔다. 당시 에이다 시세는 상승세였다.

해당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PC와 모바일의 가격이 다르다"며 업비트가 시세를 조종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업비트 측은 "디도스 공격으로 앱에 시세가 반영되는 것이 늦어진 것"이라며 "해당 내용을 알리는 긴급공지를 회원들에게 보냈다"고 해명했다.

이날 오후 2시께에는 "원화 마켓이 순간적인 주문량·거래량이 폭증해 주문 체결과 취소가 지연되고 있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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