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상화폐 리플의 상승세가 매섭다. 대표적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2000만원대에서 주춤하고 있는 사이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선 리플은 폭등하고 있다.
4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리플은 3920원에 거래되며 전일대비 30% 뛰었다. 지난달 30일 3000원을 돌파한 뒤 잠시 주춤하는 듯 했으나 어느새 4000원까지 넘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날 비트코인이 1%, 이더리움이 7%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무서운 상승세다.
업계에서는 알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을 주요인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리플은 송금 시간이 짧아 금융거래 등에 실제로 활용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미 100곳 이상의 금융기관이 리플의 블록체인네트워크를 이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경제매체 쿼즈에 따르면 리플은 지난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코인으로 꼽힌다. 리플의 몸값은 지난 한 해 동안 3만600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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