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기 신혼여행지 1위는?…'하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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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입력 2017-12-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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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니웨딩 제공]


올해 국내 신혼부부가 가장 많이 선택한 신혼여행지는 미국 하와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웨딩전문기업 아이니웨딩이 2017년 결혼한 신혼부부와 2018년 상반기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부부 5000쌍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신혼여행지로 가장 인기 있는 지역 1위는 하와이(응답률 30%)가 차지했다. 

이어 2위 발리 20%, 3위 코사무이·푸켓(태국) 15%, 4위 몰디브 10%, 5위 유럽 10%, 6위 칸쿤 5% 등 순이었다.


하와이 신혼여행 비용은 1인 기준 평균 250만원이었다. 순위권 중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차지 한 장소는 몰디브로 300~350만원을 평균적으로 지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5% 미만의 특수 신혼여행 지역으로는 타히티와 모리셔스가 있었으며, 타히티는 1인당 평균 금액 500만원으로 조사 결과 중 가장 많은 비용을 소요하는 신혼여행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와이를 신혼부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로 나타났다. 하와이는 교통, 관광, 휴양, 레저, 쇼핑 등 모든 조건을 두루 갖춘 여행지로, 한국인이 여행하기 좋은 해양스포츠, 쇼핑 등 인프라가 많이 구축돼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2위 발리는 럭셔리한 리조트,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다양한 볼거리 등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이다. 1190여개의 산호섬으로 이뤄져 있는 몰디브는 섬마다 리조트가 운영되고 있어 외부인의 방해를 받지 않는 최적의 프라이빗 허니문 지역으로 손꼽힌다. 태국 코사무이·푸켓은 동남아 지역으로 이동 거리가 짧고, 비용 부담이 크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신혼여행지의 신흥 강자로 베트남 다낭과 동유럽 크로아티아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TV 여행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했던 베트남 다낭은 합리적인 결혼 준비를 진행하는 신혼부부들에게 이동 거리에 대한 시간적 측면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현지 물가에 대한 비용적인 면에서 크게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로아티아는 tvN 인기프로그램 ‘꽃보다 누나’ 촬영지로, 방송 이후 계속 주목을 받고 있다.

아이니웨딩 관계자는 “1:1 상담을 통해 예산대와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여행지를 추천하고 있다”며 “시간 절약은 물론 여행지별 전문 업체를 통한 양질을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얻고 할인가 적용 등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 대상자는 아이니웨딩을 통해 결혼한 서울·경기 지역 신혼부부로, 2017년 결혼을 진행한 고객(80%)과 2018년 상반기 결혼을 앞둔 고객(20%)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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