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세계 당뇨병 전문가 부산시로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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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채열 기자
입력 2017-12-0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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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당뇨병연맹총회, '부산유치' 확정

다가오는 2019년 세계 당뇨병 전문가가 부산시로 집결한다.

특히, 이번에 유치한 국제당뇨병연맹총회 부산 유치는 1952년 네덜란드 창립총회 후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행사로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637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8일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1만5천명 규모의 ‘2019 국제당뇨병연맹총회( IDF(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 : 국제당뇨병연맹
IDF Congress 2019)’를 부산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2017 국제당뇨병연맹총회'에서 부산이 차기 개최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두고 전 세계 170개국 230개 당뇨병협회가 가입되어 있는 국제당뇨병연맹(1950년 설립)은 1952년 네덜란드(레이던)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3년마다 개최되다가 2009년부터 2년 주기로 IDF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2019년 12월 2일부터 6일까지(5일간)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인 '제25차 IDF 총회'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행사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이번 개최도시 선정은, 국제기구연합(UIA)이 평가한 국제회의 세계10위 도시로 우수한 컨벤션 시설과 접근성, 다양한 숙박시설 및 관광, 레저 인프라 등이 고루 갖춰졌다는 점에서 부산을 높게 평가 한 결과이다.

또한 서병수 부산시장의 적극적인 유치의지로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벡스코가 공동으로 유치마케팅 활동을 펼친 쾌거이다. 더욱이 동양인 최초로 IDF 차기회장에 당선된 조남한회장(아주대학교 의대교수)과 대한당뇨병학회, 한국관광공사와의 굳건한 협조체계가 이번 유치에 큰 힘을 실었다.

그 동안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협조해 2016년 2월 '2019 국제당뇨병연맹총회' 부산유치 공식 제안서를 제출하고, 지속해서 홍보를 전개해 왔다. 특히 금년 2월에는 IDF본부 대표단을 부산으로 초청하고, 3월 2일 서병수 부산시장 면담 및 현장답사 결과가 싱가포르, 홍콩, 북경 등 7개 도시를 제치고 부산이 최종 선정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2019 국제당뇨병연맹총회'는 170개국 1만5천명(외국인 1만명)이상이 부산을 방문해 637억원의 경제파급 효과와 더불어 부산의료 브랜드 가치 상승에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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