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복 대표 "동반성장 경영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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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박신혜 기자
입력 2017-10-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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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복 코레일유통 대표 [사진=코레일유통 제공]


'일자리 정부' 정책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고 있는 공공기관이 있다.

철도관련 유통, 광고 전문 공공기관인 코레일유통은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철길을 따라 지역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하고 역사내에 지역 특유의 상업시설 유치하고 있다.

기차역을 단순히 기차를 타고 내리는 장소가 아닌 지역경제를 대표하는 상업시설로 변화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유정복 코레일유통 대표를 만나 공공기관의 동반성장과 상생경영에 대해 들어봤다.

◆부산 매장 운영, 지역 경제 활성화 동참

코레일유통은 부산역사 내 40개소의 상설 매장 중 13개소를 부산지역의 맛집들로 구성해 운영 중이다. 올해 7월 7일엔 부산 깡통시장에 뿌리를 둔 '환공어묵'을 오픈했다. 1층에는 부산 대표 음식인 밀면으로 유명한 '함경면옥'이 운영 중으로 부산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시원한 밀면으로 부산을 알린다.

2층에는 부산 지역 빵집인 '명품정항우케익'과 사라다빵으로 유명한 '비엔씨제과'가 입점해 부산의 독특한 빵 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 맛집 발굴과 지원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주력한 결과 코레일유통은 올해 정부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평가 그룹 중 1위인 ‘A등급’과 기획재정부의 고객서비스 평가 7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및 소비자중심경영 CCM 인증 기업으로 2회 연속 선정됐다.

◆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코레일유통은 80여년의 철도 유통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역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에도 나서고 있다. 부산역사 내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운영중인 '아임쇼핑' 매장을 통해서는 중소기업의 우수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용산역의 경우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전국 지역 농식품 특산품 전문 매장인 '찬들마루'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해 농산가공품, 다류, 음료, 장류, 쌀 가공식품 등 전국 149개 업체의 778여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1차 산품과 가공품 등의 판로확대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코레일유통은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 일환으로 부산지역의 명물인 어묵을 전국적인 먹거리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제복 대표는 "지역경제가 힘을 키워야 대한민국 경제가 튼튼해진다"며 "일회성 지원보다는 지역 우수 중소기업의 상품을 발굴하고 기차역사내에 전시 판매 및 홍보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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