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되고 통합되고…한국관광公 조직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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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7-10-1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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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관광 활성화·방한시장 다변화 '두 마리 토끼' 잡는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관광복지 확대와 관광산업 활성화'라는 국정목표(관광부문)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관광공사는 기존 국내관광산업본부를 ‘국민관광본부’와 ‘관광산업본부’로 확대 개편하고 국제관광 부문의 2개 본부(국제관광전략본부, 국제관광진흥본부)를 ‘국제관광본부’로 통합했다.

특히 노·사 공동으로 ‘KTO일자리위원회(공동위원장 : CEO·노조위원장)’를 구성하고 일자리 전담부서인 ‘일자리창출팀’을 신설했다. 정부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관광부문이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일자리위원회와 일자리창출팀에서는 공사 주요사업과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외에도 공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업무까지 통합 추진할 계획이다.

민간 일자리 창출 지원의 핵심 조직인 관광기업지원단은 ‘관광기업지원실’로 확대 개편하는 한편 관광벤처 보육센터 운영, 홍보·판촉 공간 제공 등 공사 서울 사옥을 활용한 산업지원 기능을 통합해 중소 관광기업의 주요 애로사항이었던 기업홍보 및 판로개척 지원 강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관광전문인력 양성을 전담하는 ‘관광인력개발원’도 ‘청년취업지원팀’과 ‘관광인력교육팀’으로 팀 체계를 재편하고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 취업 매칭 서비스 등 청년고용 활성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관광여가 사회실현과 관광복지 확대에도 힘쓴다. 이를 위해 관광공사는 ‘국민관광본부’와 ‘관광복지실’을 신설했다.

관광복지실에는 ‘관광복지팀’도 새롭께 꾸려 근로자휴가지원 및 복지관광 사업 등을 전담 추진하도록 했고 레저관광팀, 국민해외여행팀 등 여가 관련 기능을 실 내에 통합 배치했다.

국내관광실도 확대 개편(기존 국내관광전략팀, 국내관광마케팅팀, 관광컨설팅팀에 국내온라인홍보팀 신설)소육성팀’을 신설했다.

‘관광산업본부’는 관광일자리, 인프라,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등 산업지원 기능을 통합한 관광산업지원 종합 전담조직으로 재편하고 핵심 관광인프라 관련 기능을 ‘관광인프라실’로 통합했다. ‘미래관광사업팀’도 신설했다.

분산돼 있던 국제관광 기능을 ‘국제관광본부’로 일원화했다.  방한관광시장의 다변화 및 고부가 관광산업 육성을 좀더 통합적이면서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치다. 

전영민 관광공사 기획조정팀장은 “이번 조직 개편을 계기로 ‘국민이 자유롭게 휴가를 쓰고 내외국인이 편안하게 관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융복합·고부가 관광산업을 육성’한다는 관광부문 국정목표 달성을 위해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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