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여야정 국정 상설 협의체 구성하자…野 협조 당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혜란 기자
입력 2017-09-01 15:3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개회를 기다리고 있다. 2017.8.24 [연합뉴스]


청와대가 정기국회 개원일인 1일 '여야정 국정 상설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빠른 시일 내 협의체가 운영될 수 있게 국회와 야당에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 수석은 "협의체에 대해선 지난 5월 청와대 초청 오찬에서 5당 원내대표들도 흔쾌히 동의했지만 그동안 추가경정예산 등 현안으로 이 협의체가 진행되지 못했다"면서 "이제 정기국회가 시작된 지금 이 시점에는 협의체를 본격적으로 구성해서 운영할 때가 됐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은 생산적 정치를 원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정기국회는 안보와 민생 등 여야정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다"며 "정부와 여야가 산적한 국정 현안을 초당적으로 협의하고 논의하고 해결해 나가는 것이야 말로 국민들이 원하고 환영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통령께선 협의체가 운영된다면 입법과 예산을 포함한 국정현안에 대해 여야 지도부와 깊이 소통하고 대화해 나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현재의 틀에서도 대화와 소통의 노력은 최선을 다할 것이지만, 협의체라는 상시적이고 정규적인 틀에서 서로 대화한다면 보다 나은 결론, 보다 생산적인 정치가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로 간곡하게 제안한다"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