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림 주제네바 대사, ILO 정부그룹 의장 만장일치 당선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최경림 주 제네바 대사가 국제노동기구(ILO) 정부그룹 의장에 당선됐다고 외교부가 16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경림 대사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06차 ILO 총회 정부그룹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2017-2018년 ILO 정부그룹 의장에 선출됐다.

최 대사는 지난 4월부터 세계무역기구(WTO) 상품무역이사회 의장을 수임중에 있다. 앞선 2016년에는 유엔 인권이사회 의장을 역임했다.

이에 따라 최경림 대사는 내년 6월 ILO 총회가 종료될 때 까지 의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지난 12일 우리나라가 2020년까지 임기인 ILO 이사회 이사국으로 8연임 선출된 데 이어 최 대사가 정부그룹 의장에 진출함에 따라 노동외교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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