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광고수익 국내 1위...유튜브·페이스북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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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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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최근 유튜브, 페이스북의 활발한 성장에 불구하고, 네이버가 국내 광고 시장에서 거두는 수익이 여전히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디지털 마케팅 전문회사 메조미디어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웹페이지 배너 광고비 지출 부문에서 네이버는 2322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페이스북은 81억원으로 4위를 기록했으며, 유튜브는 58억원으로 7위에 그쳤다.

동영상 부문 광고 수익은 유튜브가 1168억원으로 1위, 페이스북이 1016억원으로 2위에 올랐지만, 전체 규모에서는 네이버에 한참 못 미쳤다. PC 디스플레이 광고(PC DA)와 동영상 광고의 합산 광고비는 네이버가 총 2778억원으로, 유튜브(1097억원), 페이스북(1226억원)보다 월등히 많았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해 2조9670억원의 광고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상파 3사의 TV 광고 매출(약 1조2300억원)과 3736개 신문사의 인쇄 광고 매출(약 1조5400억원)을 전부 합한 것보다 많은 수치다.

이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는 네이버 등 포털이 전통 미디어를 제치고 막대한 광고 수익을 올리는데도 사실상 아무 규제도 받지 않는다는 지적과 관련, 인터넷 기업에 대한 규제안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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