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슛돌이’ 이강인 영입 관심…발렌시아에 직접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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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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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유망주 이강인. 사진=발렌시아 홈페이지]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클럽 레알 마드리드가 발렌시아에서 뛰고 있는 유망주 이강인(16)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발렌시아 지역 스포츠지인 수페르데포르테는 1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발렌시아에 문의했다”고 보도했다.

빅토르 페르난데스 레알 마드리드 디렉터가 호세 라몬 알레산코 발렌시아 유소년팀 단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이강인 영입과 관련해 문의하는 등 영입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내비쳤다.

이 매체는 일단 발렌시아가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요청을 거절했으나, 이강인이 아직 정식 프로 계약을 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훈련비용을 지급하면 영입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유소년 선수는 16세가 되면 프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이강인은 지난 2011년 KBS N스포츠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해 축구 영재로 화제를 모으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이강인은 그해 11월 2011-2012시즌 발렌시아 유소년 팀에 입단해 꾸준히 성장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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