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발 출전 ‘73분 활약’…이청용은 ‘라인업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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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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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25)이 선덜랜드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73분을 활약했으나 골맛은 보지 못했다. 아시아 선수 리그 최다골(8골) 타이기록 작성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선덜랜드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73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뒤 0-0으로 맞선 후반 28분 무사 시소코와 교체됐다.

지난달 29일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2강 위컴비 원더러스(4부 리그)와의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극장골을 포함해 멀티골을 터뜨리며 4-3 역전승을 이끌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3일 만에 열린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전반 내내 중앙과 오른쪽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좀처럼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후반에는 왼쪽 측면으로 자리를 옮겨 더욱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골을 노렸다. 후반 12분 왼쪽 측면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빗맞았고, 후반 19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올려 완야마의 헤딩 슈팅으로 연결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소득은 없었다.

손흥민은 이날 아쉽게 리그 8호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시소코와 교체됐다. 손흥민이 이 경기에서 한 골을 추가하면 기성용이 2014-2015시즌 기록했던 아시아 선수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기록과 동률이 될 수 있었다.

결국 토트넘과 선덜랜드는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둬 승점 1씩만 챙겼다.

스완지 시티 기성용(28)은 사우샘프턴의 홈경기에서 미드필더 길피 시구르드손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앞선 후반 27분 교체 투입돼 팀 승리를 지켜냈다. 스완지 시티는 최근 리그 2연승을 거뒀다.

최근 이적설에 휩싸인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은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라인업에 제외됐다. 이 경기는 크리스털 팰리스가 2-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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