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가는 길] 자동차업계, 설 연휴 특별무상점검 서비스 26~29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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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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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 민족 대명절 설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설을 고향에서 보내기위해 마음은 들뜨지만 고질적인 정체와 혼잡한 도로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걱정이 몰려온다. 하지만 이보다 더 신경써야 하는 것은 안전한 여행을 위한 준비가 얼마나 철저히 됐는냐는 것이다.

특히나 대부분 장거리 여행에 나서는만큼 길을 떠나기 앞서 차량 점검은 필수다. 브레이크 오일 상태,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 상태 점검은 물론 타이어 공기압 체크도 반드시 체크해야할 부분이다.

장거리 여행 전 꼭 정비소에 들러야겠지만 바쁜 생활로 인해 깜빡하고 놓치기도 일쑤다.

연휴 전까지 도저히 시간을 내지 못했다면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하면 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해 한국GM, 르노삼성차, 쌍용차와 함께 설 연휴 기간동안인 26~29일 전국 22개 고속도로 휴게소 내 48개 서비스코너에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상행 휴게소는 26일에서 27일(기아차는 28일까지), 하행 휴게소는 28일에서 29일(기아차는 29일)을 기준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는 엔진, 배터리, 냉각수, 타이어 공기압 등 안전한 장거리 운행을 위한 필수사항을 무상으로 점검는 것은 물론 각종 오일류 및 워셔액 보충 등을 제공한다. 인근지역 고장차량에 대한 긴급출동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장거리 운행을 위한 차량관리 및 안전운전 요령을 안내하고,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정비소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여 귀향객들에게 최대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 현대·기아차, 전기차 충전·스마트키 배터리 교환도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26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총 23개소에서 ‘설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4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무상점검 서비스는 현대자동차 13개소, 기아자동차 10개소 내 별도로 마련된 서비스 코너에서 실시되며 차량 무상점검 및 소모품 교체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우선 현대·기아차는 △엔진, 배터리, 냉각수, 타이어 공기압 등 안전한 장거리 운행을 위한 필수사항을 무상으로 점검하고 △각종 오일류 및 워셔액 보충 △와이퍼 블레이드 무상 교환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현대모비스와 함께 AVN 시스템 점검 및 내비게이션 무상 업데이트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단, 해당 서비스는 현대자동차는 치악휴게소, 기아자동차는 화성휴게소에 한해 실시)

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중부내륙선 충주 휴게소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무료 충전 서비스를 실시하며 기아차의 경우 서비스 코너가 마련된 모든 휴게소에서 스마트키 배터리 교환 및 스마트키에 차량번호를 새겨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현대·기아차는 24시간 종합상황실도 운영, 사고발생시 긴급출동 서비스를 통해 사고조치 및 견인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한편 현장에서 수리가 어려운 차량들은 인근 직영서비스센터 및 서비스 협력사에 입고해 수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필요 시 차량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방면으로 고객의 안전한 귀향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 및 편의를 증대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GM, 소모품 무상 교환
한국GM은 네 곳의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설 연휴 특별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쉐보레 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캠페인은 진단장비를 활용한 엔진·브레이크·타이어 공기압 점검, 냉각수·엔진오일 보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친환경 에탄올 워셔액을 비롯한 전구류 등의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환해준다.

장거리 운전에 대비할 수 있는 차량 관리, 안전운전 요령도 안내한다. 쉐보레는 서비스 기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고객들이 전국 어디서나 긴급출동, 차량 견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르노삼성, 타이어 체크는 물론 냉각수, 워셔액 보충까지
르노삼성자동차 역시 주요 4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설맞이 무상점검 서비스를 한다.

이번 설맞이 무상점검 서비스는 천안삼거리휴게소(경부), 문막휴게소(영동), 함안휴게소(남해안), 화성휴게소(서해안) 등 4곳에서 상·하행선으로 나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고객들은 냉각장치, 배터리, 각종 오일류, 와이퍼, 타이어 공기압 체크와 함께 와이퍼 블레이드, 냉각수, 워셔액 등을 점검 또는 보충받을 수 있다.

◆ 쌍용차, 장거리 주행시 차량 점검 및 각종 벌브류 무상교환
쌍용자동차는 설 연휴 기간동안 전국 고속도로 상하행선 휴게소코너 9개소에서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쌍용차 판매 전차종(대형상용차 제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고속도로 하행선이 26~27일까지 △경부(안성) △중부(음성) △호남(정읍) △남해(진영)고속도로, 상행선은 28~29일 △경부(안성) △중부(음성) △호남(정읍) △남해(진영)고속도로 휴게소 코너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한다.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에서는 26~29일 실시한다.

이 기간에 입고하는 고객은 장거리 주행에 필요한 차량 점검과 각종 벌브류 무상교환은 물론 각종 오일류, 부동액, 와셔액 보충과 함께 엔진, 브레이크 등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쌍용차는 고객 만족 서비스 극대화를 위해 명절 무상점검 서비스, 도서지역 방문 서비스, 동 ·하절기 무상점검 서비스 등 고객중심의 차량 점검 서비스인 '리멤버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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