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은 키친 캐비닛”에 이재명“1%미만 위했던 범죄 대통령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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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0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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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은 키친 캐비닛" 답변에 대해 이재명 시장이 강하게 비판했다.[사진 출처: 이재명 페이스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박근혜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최순실은 키친 캐비닛”이라며 자신의 모든 혐의를 부인한 것에 대해 이재명 성남시장이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시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순실은 키친 캐비닛”이라는 답변에 대해 “피의자 박근혜가 헌법재판소에 보낸 답변서가 가관이다. 자신의 모든 혐의를 전면 부정하는 것을 넘어 국회의 정당한 탄핵소추안 가결까지 '위헌'으로 몰고 있다”며 “심지어 최순실의 국정농단에 대해 '국정관여 비율이 1%미만'이라는 주장까지 담았다. 1% 미만을 위했던 범죄 대통령의 답변답다. 애초 예상했던 대로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박근혜는 절대 제 발로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박근혜의 헌재 답변서는 국민들과의 전면전 선포에 다름 아니다”라며 “성난 민심의 촛불 앞에 숨죽이며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기득권세력의 대반격이 시작되고 있다. 박사모를 동원해 국민을 편가르기 하며 진영 대결로 몰아가는 뻔한 작전은 시작일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 측이 “최순실은 키친 캐비닛”이라며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에 대해 비난 여론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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