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예비타당성 통과, 사업비 약 8000억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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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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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2공항 사업비가 약 8000억원 더 증액됐다.

제주도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1월부터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기존 국토부가 설정했던 사업비 4조900억원보다 약 8000억원이 증가한 4조8700억원으로 늘어났다고 1일 밝혔다.

세부별로 공사비는 3조3800억원, 용지보상비 8200억원, 기타 6700억원이다.

또한 BC(비용 대비 편익) 1.23와 AHP(계층화분석) 0.664로 경제성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예비타당성조사는 정부가 재정지원이 포함되는 대규모 신규 사업에 대해 경제성과 재원조달 방법 등을 검토해 사업성을 판단하는 절차다. 통상 BC가 1을 넘을 경우와 AHP 0.5이상이면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본다.

이로써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서귀포시 성산읍 일원(약 150만평)에 건설되는 제2공항 건설 사업은 내년 1월 중 발주, 기본계획 수립, 설계, 공사 등을 거쳐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활주로 1본(3200m×60m), 계류장과 터미널(국내선 9만2400㎡, 국제선 7만㎡) 등 규모로 들어선다.

도 관계자는 “제주 도서지역 특성상 자재운반이나 인건비가 높은 편이다. 8000억원의 사업비 증액은 이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은 저비용항공사의 성장과 중국인 관광객의 증대 영향으로 △2018년 2830만명 △2020년 3211만명 △2025년 3939만명 △2030년 4424만명 △2035년 4549만명으로 오는 2018년부터 항공수요가 폭증할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전문가들의 단계별 평가를 거쳐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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