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광명시 상생의 길 걷는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1-30 16: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와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서로 손을 맞잡았다.

안양시는 “30일 이 시장과 양 시장이 양 기관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서 교환에 따라, 양 기관은 경계지역 일대 현안인 KTX광명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게 된다.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현재 진행 중인 박달하수처리장 지하화 및 상단부 새물공원 조성사업에 공동 노력하고, 양 시 경계를 관통하는 안양천에 대한 친환경 공간을 만드는데도 지혜를 모은다.

또한, 행정구역 경계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현안을 양쪽 기관 및 시민의 입장에서 합리적으로 풀어나갈 것도 합의했다.

특히 같은 생활권임에도 양쪽으로 나뉘어져 있는 개발지구나 건축물에 대한 관할구역 경계조정을 조속한 시일 안에 마무리 짓겠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양 시는 이날 협약으로 년 2회 정책협의회를 열고 필요할 경우 상정안건을 논의하는 실무협의회를 별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을 겸한 정책협의회에서는 행정구역 경계조정, 안양시내버스 광명역 운행노선 증설, 안양새물공원 체육시설 관련 집단민원 해결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양 기관 모두 윈윈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양시와 광명시는 약 8km에 이르는 행정구역 경계를 나누는 오랜 이웃으로 문화·사회·경제분야 등에서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KTX광명역세권 개발과 박달하수처리장 지하화 및 안양천 명소화사업 등이 추진되면서 공동관심사가 늘어나 긴밀한 협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날 협약체결은 신의성실과 호혜평등 원칙에 의거 상생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을 다짐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돼, 비슷한 입장의 전국 타 지자체에게는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