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속의 섬’ 우도 '떼까마귀'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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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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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해조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 활동 추진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섬속의 섬’ 우도가 겨울 철새 떼까마귀로 인해 농가들의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30일 제주시에 따르면 우도면 일대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유해조수 대리포획단 12명을 투입, 지난 12일과 13일 그리고 24일에 우도면 일대에서 떼까마귀 포획활동을 전개했다.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된 떼까마귀는 시베리아 등지에서 서식하다 매년 10월부터 3월말까지 제주지방으로 날아와서 겨울을 보내며, 주로 동부지역에서 관찰된다.

우도지역의 떼까마귀는 수확 후 농지에 남아있는 미 수확 땅콩과 쪽파에 붙어있는 해충, 보리 새싹 등을 먹으면서 농작물을 훼손한다.

시에서는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적기 포획활동과 병행해 농작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비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유해조수 포획활동을 통해 올 현재 까치·까마귀 6780마리(우도면 253마리)를 포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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