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뿌리부추밭 차광, 개발 피복기술 효과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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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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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철 뿌리부추밭 차광, 피복으로 당도 23브릭스까지 올려, 생산량은 2.3배 증가

▲(왼쪽) 수확한 뿌리부추 사진. (우측)뿌리부추 당도 측정기(23.4브릭스)

아주경제 윤소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금년도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각종 농작물 피해가 많았지만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차광(빛 차단) 및 피복 재배기술로 품질이 우수한 뿌리부추를 생산할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뿌리 부추는 파, 마늘, 부추의 세 가지 특성이 있으며 단맛, 쓴맛, 매운맛이 있어서‘삼채’라고도 불린다. 또한, 당, 섬유소, 단백질 등이 양파보다 많이 함유되어 있고 식이유황화합물은 마늘보다 6배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최근 건강을 챙기는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채소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뿌리부추밭 상단부에 75% 차광막을 설치하고 지표면은 검정․흰색 혼합부직포를 피복하여 토양 온도를 3~5℃정도 낮추어 여름철 고온기에 뿌리부추가 고사하는 현상을 막을 수 있었다.

이러한 재배법을 적용한 뿌리부추를 이달 상순에 수확한 후 당도를 측정하였다. 당 함량은 15~23도 브릭스(°Brix)로 딸기나 멜론의 당도보다 월등히 높은 결과를 나타냈다. 생산성 또한 일반재배 보다 2.3배 증가 됐다.

도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박의광 농업연구사는“앞으로도 뿌리 부추의 효능과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된 차광막 설치와 혼합부직포 피복기술을 재배농가에 보급하여 뿌리부추 소비를 확대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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