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임원희·진경, 죽이 척척 맞는 이혼 부부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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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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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SBS 새 월화 미니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 임원희와 진경이 이혼한 부부를 연기한다.

오는 11월 7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월화 미니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제작 삼화 네트웍스)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유연석), 윤서정(서현진)이 펼치는 ‘진짜 닥터’ 이야기다. 한석규는 국내 유일하게 일반외과, 흉부외과, 신경외과까지 트리플 보드를 달성한 의사 김사부를 연기한다.

임원희와 진경은 극중 각각 돌담 병원의 행정실장 장기태(임원희) 역과 돌담 병원의 간호부장 오명심(진경) 역을 맡아, 이혼한 전 부부지만 돌담 병원에서 함께 근무하는 직장 동료 사이를 그려낸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척척 들어맞는 독특한 ‘이혼부부’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장기태는 유약하고 우유부단한 스타일인 반면, 오명심은 무뚝뚝하지만 의리 있는 무적철인으로, 극과 극의 성격이다.

임원희는 “진경 씨는 후배지만, 내가 한 수 배울 기회로 삼을 만큼 기쁜 마음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라고 진경에 대한 아낌없는 극찬과 호흡을 자랑했다. “존경하는 한석규 선배님과 작품을 하게 돼 영광이고, 또 개인적으로 유연석, 서현진 두 배우의 팬이기도 하다”고 했다.

진경은 “낭만적인 현장에서 낭만적인 사람들과 낭만적으로 촬영하게 돼 너무나 즐겁다”라고 작품 제목과 딱 맞아 떨어지는 낭만적인 소감을 밝혔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연기력은 물론 남녀노소 사랑받고 있는 임원희와 진경은 촬영장에서도 완벽한 연기 호흡을 맞추며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낭만닥터 김사부‘에는 국내 유일하게 일반외과, 흉부외과, 신경외과까지 트리플 보드를 달성한 의사 김사부 캐릭터가 등장, 흥미를 높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11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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