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시민 참여로 '기부가 지역 변화' 이끈다

  • 7월 27일부터 8월 14일까지 전국 대상 공모…2027년 시행 가능한 1억원 이내 사업 발굴, 지정기부 활성화 기반 마련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 포스터 사진삼척시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 포스터. [사진=삼척시]

삼척시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 특색을 살린 기금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민과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한다. 기부자가 공감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직접 제안받아 향후 지정기부 사업으로 연계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14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목적에 부합하면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삼척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지방재정 확충을 넘어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주민과 함께 해결하는 참여형 정책을 발굴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기부자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아이디어를 모집함으로써 기부문화 확산과 지역발전을 동시에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 대상은 총사업비 1억원 이내에서 2027년 시행이 가능한 소규모 단년도 사업이다. 사업은 현실적으로 추진이 가능해야 하며, 기부금의 사용 목적이 명확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
 
시는 무엇보다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충분히 반영한 아이디어가 제안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기부자가 자신의 기부금이 어떤 사업에 사용되는지 공감할 수 있고, 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일수록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모 분야는 ‘고향사랑기부금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기금 활용 목적에 맞춰 모두 네 가지 분야로 구성됐다.
 
첫 번째는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과 청소년 육성·보호 분야다.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대상이 된다.
 
두 번째는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증진 분야다. 문화예술 활성화와 생활체육, 건강 증진, 문화복지 확대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이 포함된다.
 
세 번째는 시민참여와 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분야다.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 해결에 참여하고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이 해당된다.
 
마지막으로 주민 복지 증진에 필요한 사업도 제안할 수 있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복지사업이나 시민 편익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가 공모 대상에 포함된다.
 
삼척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기존의 틀을 벗어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기금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재정 확충의 새로운 제도로 자리 잡고 있지만, 기부자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기금사업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지역만의 특색을 담은 사업을 개발해 기부자의 선택을 받기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척시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시민과 기부자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역만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시는 앞으로 확대될 '지정기부 사업' 제도에 대비해 이번 공모전의 의미를 더욱 크게 보고 있다. 지정기부 사업은 기부자가 자신의 기부금이 사용될 사업을 직접 선택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제도다. 기부금의 사용 목적이 보다 명확해지는 만큼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기부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삼척시 총무과 고향사랑팀으로 이메일이나 방문, 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공모와 관련된 세부 일정과 제출서류, 신청 방법 등은 삼척시청 대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접수된 아이디어에 대해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 공익성, 지역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모두 6건의 우수 제안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30만원 상당의 삼척사랑상품권이 수여되며, 우수상 2명에게는 각각 20만원, 장려상 3명에게는 각각 10만원 상당의 삼척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향후 기금사업으로 구체화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된다.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예산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2027년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에 반영함으로써 시민의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기부자가 본인의 기부금이 사용될 사업을 직접 선택해 기부하는 지정기부 사업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기부자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며 "기부하는 보람과 주민 복리 증진을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삼척만의 특색 있는 사업들이 많이 제안될 수 있도록 시민과 출향인은 물론 삼척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기부자의 신뢰와 주민들의 체감 효과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공모전이 삼척시만의 차별화된 기금사업을 발굴하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삼척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부자와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지정기부 사업을 확대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고향사랑기부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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