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3분기 누적 순이익 2조162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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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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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3분기 누적 순이익이 2조1627억원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1조9631억원보다 10.2% 증가한 수치다. 특히 3분기까지 순이익이 2조원을 넘어선 것은 2012년 이후 4년 만이다. 3분기 순이익은 7079억원으로 전분기(6834억원) 대비 3.6% 늘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영업력을 바탕으로 매분기 자산성장률을 높이면서 그룹의 이자이익이 지속적으로 확대됐다"며 "그룹 차원의 비용 효율화 노력으로 판관비가 감소했고 더불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대손비용도 안정화됐다"고 설명했다.

신한지주의 올해 1~9월 이자이익은 5조312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4조9637억원)에 비해 7% 성장했다. 부문별로 가계대출은 전년 말 대비 7.9%, 기업대출은 4.1% 각각 증가했다.

3분기까지 기록한 비이자이익은 1조2703억원으로 작년 1조5503억원와 비교해 18.8%나 갑소했다. 이 가운데 수수료이익은 1조1655억원으로 지난해(1조2164억원)보다 4.2% 줄었다.

9월 말 현재 그룹의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85%로 6월 말(0.87%)보다 0.01%포인트 개선됐다.

판관비는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다. 그룹의 영업이익경비율(CIR)은 2분기 49.7%에서 3분기 49.1%로 하락하면서 전분기에 이어 50% 이하를 유지했다.

그룹사별로 신한은행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조5117억원으로 지난해(1조2528억원)보다 20.7%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은 48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3% 늘었다.

지난 6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신한은행 순이자마진(NIM)은 3분기 말 현재 1.49%로 2분기 말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1~9월 원화 대출금은 작년 말보다 6% 성장함에 따라 신한은행의 이자이익은 3조30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했다.

9월 말 원화 예수금은 5.8% 증가했다. 유동성 핵심 예금도 6.9% 늘었다.

비이자이익의 경우은 수수료이익이 0.5% 증가한데 반해 유가증권 손상차손이 크게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신한은행 3분기 누적 대손비용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6% 증가했지만, 3분기 중 전기 대비 57.8% 감소했다.

신한카드 3분기 누적 순이익은 53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 반면 3분기 순이익은 177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4% 줄었다.

3분기 말 현재 신한카드의 연체율은 1.48%로 전년 말(1.44%) 대비 소폭 상승했다. 부실채권(NPL)비율은 1.17%로 전년 말보다 0.07%포인트 하락했다.

신한금융투자 3분기 누적 순이익은 858억원으로 작년보다 55.8% 감소했다. 다만 3분기 순이익은 35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5% 증가했다.

신한생명 3분기 순이익은 12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4%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도 전기 대비 38.4% 늘어난 400억원을 올렸다.

이외에 신한캐피탈은 301억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72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각각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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