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한, JGTO 2승 길목에서 일본 강자 이케다와 오늘 연장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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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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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두 합계 14언더파로 공동 1위 후 연장 넷째 홀까지 승부 못가리자 일몰로 순연…‘월요일 우승자 결정’은 투어 사상 처음…황중곤은 1타차 공동 3위

 

송영한(오른쪽)과 이케다 유타                                                        [사진=GDO 홈페이지]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이 일본골프투어(JGTO) 통산 2승 길목에서 ‘강호’ 이케다 유타(31·일본)와 ‘월요일 연장 승부’를 벌인다.

송영한은 9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시오카GC(파71·길이7071야드)에서 끝난 JGTO ‘혼마 투어월드컵’(총상금 1억엔, 우승상금 2000만엔)에서 4라운드합계 14언더파 270타(66·67·69·68)로 이케다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둘은 연장전에 돌입했고 넷째 홀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연장 다섯째 홀에 앞서 경기위원이 두 선수에게 다가와 의견을 물어보았다.

이케다는 “안 보이니 내일 하자”고 한 반면, 송영한은 “지금 끝내자”고 말했으나 경기위원은 일몰을 선언하고 승부를 다음날로 넘겼다.

JGTO가 출범한 1999년 이래 월요일에 우승자를 결정하게 된 것은 처음이다.

송영한은 지난 2월 SMBC 싱가포르오픈에서 JGTO 첫 승을 거뒀다. 당시에도 일몰로 월요일에 우승이 결정됐다. 송영한은 그 기억 때문인지 “월요일에 승부를 결정하면 경험이 있는 나에게 유리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케다는 만만치 않은 선수다. 올해 1승을 포함해 투어 통산 14승을 거뒀다. 시즌 상금랭킹도 이케다가 3위(8248만여엔), 송영한이 5위(5245만여엔)에 올라있다.

순연된 연장전은 10일 오전 7시30분 시작한다.

황중곤(혼마)은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연장 넷째 홀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송영한(오른쪽)과 이케다 유타가 일몰로 경기가 순연되자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JGTO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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