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나눔재단, 동아대생들에 장학금 3천만 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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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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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까지 120명, 1억6천만 원 지원

22일 오후 3시 동아대 승학캠퍼스 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사회복지법인 세정나눔재단 2016학년도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박순호(둘째 줄 왼쪽서 여섯 번째) 세정나눔재단 이사장, 한석정(둘째 줄 왼쪽서 일곱 번째) 동아대 총장 등 관계자와 장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아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 향토 패션기업 세정그룹의 사회복지법인 세정나눔재단(이사장 박순호)이 장학금 3천만 원을 재학생 20명에게 각각 150만 원씩 전달했다.

22일 오후 3시 동아대 승학캠퍼스 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박순호 세정나눔재단 이사장, 한석정 동아대 총장, 이은남 학생·취업지원처장, 황규홍 대외협력처장, 한성호 입학처장, 학생들을 추천한 각 학과 교수님, 장학생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장학증서를 전달한 박순호 이사장은 "모교인 동아대는 70주년의 역사만큼이나 명문대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며 "오늘 장학금을 받은 여러분이 부끄럽지 않는 인재로 성장해 향토기업인 세정을 비롯한 지역 중심 기업에서 빛나는 사람으로 우뚝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한석정 총장은 "박순호 회장은 성공한 기업인으로서 사회 그늘진 곳에 몸소 기부하시는 훌륭한 분”이라며 “모교인 동아대와 후배들에게 특별한 애정을 쏟아주시는 회장님 덕분에 그간 많은 학생들이 수혜를 입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후에는 장학생 대표인 안희주 학생이 감사 서신을 낭독, 장학생들의 편지가 담긴 선물상자를 박 이사장에게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2011년 '인류애 공헌'이라는 기업의 핵심가치 실현을 위해 설립된 세정나눔재단은 그 해 동아대에 첫 발전기금 2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후 해마다 꾸준히 장학금을 전달, 올해까지 총 120명의 학생이 수혜를 입었으며 금액은 1억6천만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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