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와 쿠데타, 증시 영향 크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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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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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세계 곳곳에서 꼬리를 무는 테러와 터키 쿠데타 발생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으나, 증시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18일 한국투자증권은 "터키 쿠데타가 가진 불안요소와 중장기적인 함의를 인지해야겠지만, 시장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에서 위험 요인으로까지 발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 것이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 사회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을 지지하는 모습이고, 지지율도 50%를 웃돌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쿠데타도 에르도안 대통령 귀국으로 6시간 만에 제압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11월 대선을 앞둔 미국과 난민 통제가 시급한 유럽 역시 터키 정권이 유지되기를 바라고 있다. 터키 경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대목이다.

박소연 연구원은 "특히 아이쉐어(iShare)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 상장지수펀드(ETF)에서 터키가 차지하는 비중은 1.38%로 매우 낮다"며 "이번 사건이 이머징마켓에 대한 전반적인 매도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 역시 프랑스 니스 테러와 터키 쿠데타가 증시에 미칠 영향을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과거 미국 9.11 테러 당시 글로벌 증시가 8% 넘게 급락했지만, 그 후에는 잦은 테러로 증시 반응이 무덤덤해졌다"고 전했다.

일시적으로 일본 엔화를 비롯한 안전자산이 강세를 보일 가능성은 있다.

한대훈 연구원은 "프랑스 니스에서 트럭 테러로 84명이 사망하고 터키에서는 쿠데타가 발생했다"며 "터키 리라화는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으로 하락했지만, 글로벌 증시는 이번 테러와 쿠데타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테러와의 전쟁 등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부각되면서 엔화 강세 압력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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