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 탈퇴, 미쓰에이 썰렁한 3인조? 아니면 해체?…향후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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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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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 |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걸그룹 미쓰에이의 멤버 지아의 탈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걸그룹 미쓰에이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걷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아주경제에 “그동안 함께한 지아의 앞날을 응원한다. 더욱 번창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아와 함께 재계약이 만료된 페이에 대해 “미쓰에이의 멤버 페이의 경우 에는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향후 활동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또한 미쓰에이의 향후 활동에 대해 "미쓰에이는 멤버들의 개별 활동을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미쓰에이 지아, 민, 페이, 수지 | 사진=연합뉴스]

이번에 지아가 탈퇴하면서 미쓰에이의 향후 활동에 대해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인조로 그룹 활동을 하게 될지, 아니면 멤버를 추가해 미쓰에이를 재편하게 될지, JYP가 발표한 대로 개별활동 중심으로 활동하게 될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는 것.  최악의 경우 해체하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러 정황상 JYP는 걸그룹 미쓰에이라는 브랜드를 쉽게 포기 할 수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멤버 지아가 탈퇴한 미쓰에이는 지난 2010년 ‘Bad But Good’을 발표했다. 그동안 이들은 수지, 민, 지아, 페이의 4인 체제로 약 6년 간 활동하며 데뷔곡 ‘배드 걸 굿 걸’, ‘Hush’ 등으로 각종 음원차트와 음악방송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이들은 전세계적인 K-POP 붐의 중심 브랜드로서 한국과 일본, 중국을 넘어서 동남아와 아메리카, 유럽에서도 상당한 인기와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런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전 세계적인 팬덤을 형성해 상당한 규모의 브랜드 가치를 가지고 있는 미쓰에이를 그룹 활동을 배제한 채 멤버 개별활동만 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중국인인 페이의 재계약은 이런 전망을 뒷받침하는 증거이다. 페이가 미쓰에이에 남아 있음으로서 얻을 수 있는 효과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아시아에서 가장 큰 연예 시장인 중국을 염두해 둔 포석임이 예상된다.

과연 JYP는 한류 걸그룹 미쓰에이의 브랜드 가치를 어떻게 이용할지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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