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속칭 '완월동' 성매매집결지 폐쇄 추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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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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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NGO 참여한 TF팀 28일 첫 회의 갖고 활동 개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성매매단속특별법 시행 이후 추진되고 있는 성매매집결지 폐쇄와 관련해 부산 서구에서 행정기관과 NGO단체가 참여하는 TF팀이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부산시 서구청은 성매매방지대책협의체 및 TF팀 관계자 회의를 갖고 성매매 합동 점검 및 단속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성매매방지대책협의체 및 TF팀은 각 기관 별·부서 별로 분산·추진되고 있는 집결지에 대한 정비와 단속, 성매매여성들에 대한 자립 지원 등의 업무를 일괄조정해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서구청·서부경찰서·서부교육지원청·중부소방서 등 유관 기관과 여성인권지원센터 살림·부산해바라기센터·신나는 디딤터 등 여성 및 아동·청소년 관련 NGO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실무협의체인 TF팀은 기획총괄반·피해자지원반·행정지원반으로 구성돼 앞으로 집결지에 대한 실태조사, 집결지 폐쇄를 위한 홍보활동, 도시정비계획 수립 및 재생사업 추진, 성매매 합동 점검 및 단속 등을 하게 된다.

특히 지원이 절실하지만 자발적으로 요청하기 어려운 성매매여성들을 직접 찾아가 도움을 주는 방문지원(아웃리치) 활동 시 상호 기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성매매여성 현장상담, 탈성매매여성의 보호대책 마련, 성매매여성 지원 조례안 마련 등 자활 및 보호를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게 된다.

한편 부산 서구에는 속칭 ‘완월동’으로 불리는 성매매집결지에 약 50여 개 업소, 200여 명의 성매매여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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