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배달 음식점 보고서’…전체 업소 80%가 배달앱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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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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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배달의민족과 배달통, 요기요 등 국내 대표적인 배달음식 주문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업체가 공동으로 ‘2016 배달음식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배달 음식점의 배달앱 사용 행태와 경제적 효과를 파악,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어가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3개 배달앱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전국 702개의 배달 음식점을 대상으로 운영 실태 조사를 진행했다.

보고서를 보면 전체 조사 대상 업소 중 80%가 배달앱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치킨 카테고리의 경우 사용률이 89%에 달했다. 배달앱 사용 비중이 높은 업종은 치킨, 피자양식, 족발보쌈, 한식분식, 중식 순으로 집계됐다.

배달앱 가맹점의 연간 배달 매출은 평균 504만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배달앱 비 가맹점의 연간 배달 매출이 평균 1788만 원이나 감소한 것을 보면 배달앱의 매출 기여도는 더욱 두드러진다.

실제로 자영업자들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홍보 수단 중 매출 향상에 가장 도움이 되는 광고 방식으로 배달앱을 1순위로 꼽았다. 업소 자체 제작 전단지와 인터넷 마케팅, 지역 연합 책자 등이 뒤를 이었다.

배달앱을 사용 중인 음식점 중 81.3%는 계속해서 배달앱을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사용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힌 업소는 4.8%에 불과했다.

요기요, 배달통의 나제원 대표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배달앱이 음식점 사장님들의 매출증대를 돕는 역할을 하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3개 배달앱이 힘을 합쳐, 배달음식점 사장님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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