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유용미생물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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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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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520톤 공급으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전력

[사진=청주시청]

아주경제 한완교 기자 =청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황기)는 올해부터 유용과 고형 미생물을 전년대비 8.3% 늘린 520톤을 생산해 작물재배와 축산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2015년 한강수계 공모사업(사업비 9억 9천 7백만원)에 선정돼 추진하는 고형미생물 생산시설을 3월 준공하면 고형미생물을 본격 생산해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 중인 유용미생물 공급 사업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유용미생물 공급은 2014년 10,918농가 441톤에서 2015년 12,516농가 480톤으로 사용농가는 14.6%, 사용량은 8.8% 증가했다.

증가사유를 분석해 보면, 친환경 농축산 면적 증가와 그동안 관행적으로 다수확과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농경지에 농약, 화학비료, 축산분뇨 등을 과다 사용해오다 농경지와 농업용수 등에 심각한 오염 문제가 있음을 인식하고 친환경 농업으로 방향을 전환한 결과로 보여 진다.

일부 농경지는 특정 양분 함량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해 지력이 약화됨에 따라 고품질 안전 농산물을 공급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청주시는 미생물 생산시설을 보완하고 고형미생물 생산시설은 추가 신축해 농가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고형 미생물은 농가가 직접 보관 했다가 언제든지 필요한 시기에 사용할 수 있고, 부용제로 포도당을 첨가해 영양분도 공급하는 등 친환경 농축산물 안정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유용미생물은 효모균과 유산균, 고초균, 광합성균 등 총 4속 9종으로, 보존은 반영구적이며 이중에서 자체 연구 개발한 작물용 토양 미생물제와 담근먹이 제조용 생균제, 축사환경개선용 생균제, 발효사료 제조용 생균제 등 4종의 균주를 공급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청주시민에 한해 단체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하고 전화예약제로 공급하며, 개인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금요일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공급한다.

미생물을 활용할 때는 희석배수와 살포주기를 지켜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미생물 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연구관리팀(043-201-3853, 201-3958)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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