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입국 중국관광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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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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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완교 기자= 청주시는 중국인관광객 수용태세 개선을 위해 지난해 11~12월 두 달간 청주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3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청남대, 수암골, 청주공항 등 중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지 9개소에서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는 방문목적, 여행결정과정, 여행정보 입수경로, 청주여행활동 현황, 쇼핑실태, 여행 만족도 등 7개 부문 20개 항목(일부항목 중복응답)이다.

조사 결과, 청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 거주지는 청주공항 운항도시인 다롄·하얼빈·선양·베이징·상하이 등이 70%, 기타 도시 30%로 분석됐다.

성별은 남성(39%)보다는 여성(61%) 방문율이 높았으며, 방문 목적은 여가·위락 47%, 뷰티·건강 11%, 쇼핑 8.91%, 사업 4.95% 등이다.

방문 도시별로는 서울 79%, 청주·인천·대구 각 17% 등이며, 여행 계획 시부터 청주를 목적지로 선정한 비율은 32%인 데 반해 다른 도시로 경유하기 위한 경우가 40%, 관광상품에 포함돼 선정한 경우가 27%로 나타났다.

여행정보 입수경로는 여행사 51.81%, 인터넷 20.79%, 친구 동료 15.18% 순이며, 개별여행(25.7%)보다 단체관광객(72.7%) 비중이 높다.

청주방문 중 인상 깊은 장소는 청남대 48%, 성안길 18%, 고인쇄박물관 10% 순이며, 가장 선호하는 쇼핑품목은 화장품 46%, 의류 11%, 인삼 7% 등이고 쇼핑도시는 서울 92%, 청주 35%, 제주 13% 순이며, 쇼핑시설은 공항면세점 44%, 시내면세점 44%, 성안길 6% 등이다.

청주관광 분야별 만족도는 숙박, 음식, 쇼핑 등의 만족도가 60%를 상회한 반면 언어소통은 58%에 그쳤다.

이번 조사 결과 다른 도시로 경유하는 비중이 40%를 상회하고 대부분 서울에서 쇼핑이 이루어짐에 따라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과 청주만의 쇼핑 메리트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여행 관계 전문가 등과 협의, 중국인이 선호하는 특색 있는 관광 상품 개발과 쇼핑 틈새 품목 개발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웹사이트를 통한 홍보, 중국전담여행사와 협력하여 관광객 유치프로그램 운영, 통역안내원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2016직지코리아,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등 국제 행사와 연계한 청주 체류형 특색상품 개발도 병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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