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하도급 대금 늑장지급 해피랜드 등 2곳 과징금 제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2-04 07: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하도급 업체에 대금을 늑장 지급한 유아 의류업체 해피랜드F&C와 계열회사 MU S&C가 과징금 재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 업체에 지연이자와 수수료를 주지 않은 두 업체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총 2억8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4일 밝혔다.

해피랜드F&C는 압소바·프리미에쥬르 등 유아의류·용품 브랜드 6개를 보유하고 있다. MU S&C는 골프의류를 판매하는 MU스포츠와 아동복인 리바이스 키즈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공정위 조사 결과 해피랜드F&C는 2011년 4월부터 3년 동안 134개 업체에 현금이 아닌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 방식으로 대금을 결제하면서 여기에 반드시 얹어줘야 하는 연 7%의 수수료 12억2817만원을 주지 않았다.

이 회사는 2011년 7월부터 2년간 8개 하청업체에 하도급대금 일부를 늦게 주고서 초과 기간에 대한 지연이자 1000여 만원을 부담하지 않은 사실도 적발됐다.

하도급대금 지급을 미루면 연 20%의 지연이자를 물어야 한다.
MU S&C는 78개 업체에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로 대금 결제를 하고 수수료 4억4천786만원을 주지 않았다.
또 13개 업체에는 지연이자 967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