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요 금융기관, 9월 CPI 상승률 1.8%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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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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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신화사]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이 다시 1%대로 떨어질 전망이다. 폭등했던 돼지고기 등 육류가격이 다소 안정되면서 물가 상승세가 꺾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경화시보(京華時報)는 중국 주요 금융기관이 9월 CPI 상승폭이 다소 줄어든 1.8%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고 6일 전했다. 지난달 중국 CPI 상승폭이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1%대'를 벗어난 동기대비 2% 상승률을 보여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키웠지만 상승폭 확대가 지속되지 않으리라는 것이다.

롄핑(連平) 교통은행 수석경제학자는 "앞서 상무부가 발표한 농산품 가격지수를 바탕으로 추산하면 9월 식품가격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동기대비 상승폭은 2.6~3% 사이로 예상된다"면서 "비식품 가격 상승폭은 1~1.3%로 전반적으로 1.8% 정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신건투(中信建投)증권도 "9월 중추절9(中秋節)과 10월 초 국경절 연휴 등이 물가 상승에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본다"면서 "물가 상승세를 이끌었던 돼지고기 폭등세가 진정되고 육류가격 상승세도 다소 꺾이면서 9월 물가 상승률이 다시 1%대로 진입, 1.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9월 CPI 상승폭은 오는 14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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