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제조업 지표 부진에…상하이종합 7일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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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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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9% 하락한 4070.91로 마감

[자료=상하이증권거래소]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제조업 경기지표 부진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증폭되며 24일 중국 증시의 엿새간 상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53.01포인트(1.29%) 하락한 4070.91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9.94포인트(1.27%) 하락한 2322.71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창업판(차스닥) 지수가 2.36% 하락하며 2900선이 무너졌다.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8430억2200만 위안, 7441억8300만 위안에 달했다.

​상하이지수는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고 4180선까지 올랐으나 오후들어 갑작스럽게 반락세로 돌아서며 결국 4100선을 하루 만에 내주고 하락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의 중국 제조업 지표가 예상 밖으로 부진을 나타낸 게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차이신은 7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48.2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15개월래 최저치로 시장 전망치인 49.8은 물론 전월치 49.4도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 2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은 7.0%를 기록하며 중국 경기가 서서히 호전세를 보일 것이란 예상을 뒤엎는 결과로 중국 경기둔화 우려가 한층 증폭됐다.

엿새째 상승에 따른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이 시장에 쏟아진 것도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특히 전체 시총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은행·증권·보험주가 평균 2.3% 하락하며 전제 주가를 끌어내렸다. 항공·선박·군수 관련주가 평균 1% 넘게 상승했지만 전체 주가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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