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 세계 최초로 방송스튜디오 활용해 색다른 '문화체험+면세점 쇼핑'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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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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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의 서울 시내면세점 조감도. 사진=유진기업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 심사에서 중소∙중견기업 제한 경쟁에 도전장은 낸 유진기업(대표 최종성)이 외래 관광객들에게 면세품 쇼핑은 물론 새로운 문화체험을 체험할 수 있는 신개념 면세점 구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여의도 옛 MBC 사옥을 면세점 후보지로 내세운 유진기업은 7일 세계 최초로 방송 및 문화체험과 면세사업을 접목한 ‘신개념 문화 면세점’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기존 MBC 건물에 남아있는 1만6528㎡(5000평)에 달하는 방송 스튜디오와 공개홀 등의 방송시설을 적극 활용, 타 면세점 신청 법인들이 모방할 수 없는 차별화된 면세점을 선보인다는 것이다. 

유진기업 측은 "지금까지 타 면세점 후보들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단순하게 한류 스타를 나열하거나 외부 콘텐츠를 빌려와 일회성으로 보여주는 이벤트 계획을 발표하는데 그쳤다"며 "유진면세점은 한류의 본산인 방송국 건물에 들어서는 만큼 물리적(스튜디오) 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화학적(문화체험)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새로운 면세점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면세점 전체의 공간 콘셉트부터 차별화를 꾀했다.

층고 16미터에 이르는 기존 방송시설에 들어서는 매장은 관광객들에게 마치 방송 스튜디오를 거닐면서 쇼핑하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했다. 스튜디오에서 실제 사용되는 방송용 조명과 카메라도 설치할 예정이다.

또 고객들은 투명 외벽을 통해 드라마 스튜디오에서 실제 촬영되는 제작 현장이나 촬영된 세트장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다.

이밖에 관광객이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는 K-뷰티, K-팝 스튜디오 등을 운영한다. K-뷰티 스튜디오에서는 다양한 국내 코즈매틱 브랜드를 만나 볼 수 있으며, 한류 스타들의 트렌디한 메이크업을 배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회사 관계자는 "유진디에프앤씨가 추진하는 면세점은 세계 최초로 방송국에 들어서는 신개념 면세점"이라며 "방송과 문화체험이라는 경쟁력으로 성공적인 면세점 사업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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