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의대-살레시오회, 내달 故 이태석 신부 유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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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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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태석 신부 [사진=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27일 재단법인 한국천주교살레시오회와 ‘고(故) 이태석 신부 유품을 장기간 무상 대여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인제대 이병두 의약부총장과 인문의학교실 김택중 교수, 살레시오회 부관구장인 백광현 신부, 선교국장 김상윤 신부, SC센터장 서정관 수사, 이현찬 법인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대여되는 유품의 고인이 생전에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의 돈보스코클리닉에서 사용하던 청진기, 혈압계, 초음파 진단기, 의학 교과서, 의무기록지 등 10여종이다.

대학 측은 이를 모아 다음달 12일 부산시 개금동에서 열리는 의대 개교 36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고 이태석 신부 유품 전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영화 ‘울지마 톤즈’의 주인공으로 널리 알려진 이태석 신부(1962-2010)는 인제대 의대 제3회 졸업생이다. 살레시오회 소속 수도사제로서 2001년부터 톤즈에서 교육·의료 선교 활동을 벌이다 대장암으로 2010년 타계했다.

살레시오회는 남수단 톤즈에 남겨져 있던 고인의 유품을 거두어 보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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