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황후’에 연정품은 男주인공, 테이·김준현·박송권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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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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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뮤지컬 배우 김준현, 박송권, 가수 테이가  뮤지컬 '명성황후'의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이들 세명은 명성황후에게 연정을 품은 궁궐의 시위별감 '홍계훈' 역을 맡는다. 제작사 에이콤인터내셔날은 "탄탄한 기본기와 실력을 갖췄으며 명성황후에 대한 일편단심과 충성심을 애틋하게 그려낼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김준현은 일본 내 최고 뮤지컬 극단인 '사계'에서 '레미제라블'의 장발장 역 등 여러 주연을 도맡은 실력파 배우다.
최근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관객들과 만난 박송권은 2013년 '명성황후'에서도 홍계훈을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2004년 데뷔한 가수 테이는 2012년 뮤지컬 '셜록 홈즈:앤더슨가의 비밀'로 뮤지컬 분야에 발을 들였으며 이번 공연으로 뮤지컬 배우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근대국가 건설을 꿈꾼 대한제국의 황제 '고종' 역은 뮤지컬배우 민영기와 팝페라가수 겸 뮤지컬배우 박완이 낙점됐다.

올해 국내 뮤지컬 사상 최초로 20주년 기념 공연을 여는 '명성황후'는 7월 28일부터 9월 12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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