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임성한, 은퇴 소감 "단점 많은 작품, 빛나게 해줘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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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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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성한 작가 '압구정백야', 프로그램 중지 명령.."비윤리적 관계 극단적인 상황"]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압구정 백야' 임성한 작가가 드라마 종영과 함께 은퇴 소감을 밝혔다.

15일 오후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공식 홈페이지에는 '안녕하세요 임성한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임성한은 "여러가지로 부족하고 미흡한 대본을 완성도있게 만들어주신 연출부 식구들, 특히 고생하신 전 스태프 여러분, 최선의 노력으로 열연해주신 배우 분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라며 "여러분들의 열정과 고생 덕에 단점 많은 작품이 빛날 수 있었고, 좋은 결실을 맺었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그는 "그동안 많은 기회의 장을 마련해주신 문화 방송 임직원 여러분께도 마음에서 우러나는 인사드리고...물러갑니다"라는 말을 덧붙여 그의 은퇴 소감도 함께 밝혔다.

앞서 임성한 작가는 측근을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오늘 밤 '압구정 백야' 종영을 끝으로 그녀의 작가 생활을 마무리 짓는다.

◇다음은 임성한 작가의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임성한입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하고 미흡한 대본을 완성도 있게 만들어 주신 연출부 식구들, 특히 고생하신 전 스태프 여러분, 최선의 노력으로 열연 해 주신 배우분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열정과 고생 덕에 단점 많은 작품이 빛날 수 있었고 좋은 결실을 맺었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그동안 많은 기회의 장을 마련해주신 문화 방송 임직원 여러분께도 마음에서 우러나는 인사드리고..물러갑니다.
관심과 사랑으로 질타와 격려를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 기자 분들께도 제 마음이 전해졌으면 합니다. 고맙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임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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