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태양광 발전소 등 사업에 한국기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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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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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환 부총리, 타슈켄트서 재무장관회의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제3차 한-우즈베키스탄 재무장관회의'에 참석, 합의 의사록에 서명한 뒤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기획재정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발주할 예정인 태양광 발전소 등 대규모 신규 프로젝트에도 한국 기업의 참여가 확대된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루스탐 아지모프 우즈베키스탄 제1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과 재무장관회의를 갖고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한국 정부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으로 우즈베키스탄에서 진행 중인 국립아동병원 및 국립전자도서관 건립 등이 우즈베키스탄의 경제·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회의에서는 앞으로 우즈베키스탄 전자정부 구축을 위한 데이터 센터 및 종합병원 건립 등 신규 EDCF 사업 추진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양국은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이 양국의 경제협력 및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데 공감했으며, 공기업 개혁 및 민영화 분야 등 새로운 분야에서도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특히 이런 과정에서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한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및 전문가들의 활동을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우즈베키스탄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CT 기반의 지능형 물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개시설을 개선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양국이 보건 및 의료인력 분야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 국제금융기구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재무장관회의 전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예방하고 양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우즈베키스탄 방문을 마친 최 부총리는 3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제18차 동아시아국가연합(ASEAN)+3(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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