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방문 카지노 지배인“6천달러 환전..최소 배팅금액 10달러 테이블서 해”..태진아 기자회견"시사저널USA에 민형사상 절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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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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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남궁진웅 기자]태진아 기자회견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가수 태진아가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청 미르홀에서 기자회견을 해 자신의 억대 해외원정 도박설을 부인하는 기자회견을 한 가운데 태진아가 방문한 카지노 지배인이 태진아는 방문 카지노에서 6000달러를 환전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태진아 측은 억대 해외원정 도박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기사에 언급된 H카지노의 폴 송 총지배인과 공개 통화를 했다. 해당 카지노에서 2년 가량 근무했다는 송 총지배인은 “태진아는 VIP룸이 아닌 최소 배팅 금액이 10달러선인 테이블에서 했다”며 “카지노에서 나갈 때 환전액도 판돈 1000 달러를 포함해 총 6000 달러로 기억한다. 체류 시간도 한 시간 남짓”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배석한 태진아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인의 권창범 변호사는 “태진아가 본인의 진갑을 맞아 지난 15~22일 미국여행을 떠났으며 이 기간 인근 카지노에서 게임을 한 사실은 있다”며 “태진아가 이 여행에서 총 네 차례 카지노를 방문해 총 7000 달러를 땄다”고 말했다.

권창범 변호사는 “로스앤젤레스 소재 H카지노에서는 1시간 가량 1000 달러의 판돈으로 게임을 해 4800 달러를, 이틀 뒤 방문한 로스앤젤레스 내 다른 카지노에선 1시간 가량 3000 달러로 게임을 해 1500 달러를 땄다”고 덧붙였다.

이어 “태진아가 라스베이거스에선 두차례 카지노를 방문해 총 1500달러 정도를 바꿔 500달러를 딴 사실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억대 원정 도박'과는 거리가 멀다”고 강조했다.

권 변호사는 “기자회견 이후 (보도 매체를 상대로) 민형사상의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며 “오늘공개한 증거 자료는 수사기관에 모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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