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골프챔피언십 캐딜락챔피언십은 ‘세계랭킹 2위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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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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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랭킹 2∼8위 선수 중 누구라도 우승하면 랭킹 2위에 올라…왓슨·스텐손·데이·스콧·퓨릭·가르시아·로즈 등 가능성

캐딜락챔피언십 티 마커. 올해 이 대회에서는 세계랭킹 2위 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누가 랭킹 2위에 오를 것인가.

이번주 미국PGA투어는 두 대회가 동시에 열린다.

톱랭커 74명이 출전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시리즈(WGC) 캐딜락챔피언십(총상금 925만달러)과 중하위랭커들이 출전하는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00만달러)이 그 것이다.

관심은 캐딜락챔피언십에 쏠렸다. 이 대회에는 모처럼 세계랭킹 50위내 선수들이 전원 출전했다. 이는 2012년 USPGA챔피언십 이후 처음이다.

현재 세계랭킹 1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다. 그와 2위 버바 왓슨(미국)의 랭킹 평점차이는 4.06에 달한다. 이 대회 결과에 상관없이 매킬로이는 랭킹 1위를 고수한다는 뜻이다.

문제는 랭킹 2위부터 8위까지 7명의 선수들 가운데 누구라도 우승하면 랭킹 2위가 된다는 것이다. 2위부터 8위까지의 평점차가 근소한데다 메이저급 대회여서 챔피언에게 부여되는 평점이 많기 때문이다.

왓슨 뒤로 랭킹 3위 헨릭 스텐손(스웨덴), 4위 제이슨 데이(호주), 5위 애덤 스콧(호주), 6위 짐 퓨릭(미국), 7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8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그들이다. 데이와 로즈를 제외하고는 모두 랭킹 2위에 오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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