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 김시우, 2016-2017시즌 미국PGA투어 첫 출전대회에서 ‘톱10’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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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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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IMB 클래식’ 최종일 6타 줄이며 공동 10위 차지…재미교포 제임스 한 9위, 송영한·강성훈 21위, 왕정훈 29위, 안병훈 39위, 최경주 75위…美 토머스, 마쓰야마 제치고 2년연속 우승

김시우                                                                                                           [사진=AP 연합뉴스]





김시우(21·CJ대한통운)가 2016-2017시즌에 처음 출전한 미국PGA투어에서 10위안에 들었다.

김시우는 23일 말레이시아 TPC 콸라룸푸르(파72)에서 열린 투어 ‘CIMB 클래식’(총상금 700만달러)에서 4라운드합계 13언더파 275타(70·66·73·66)를 기록하며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김시우는 전날에는 공동 32위였으나 최종일 버디만 6개 잡고 6타를 줄인 끝에 ‘톱10’에 진입했다.

지난해 투어에 본격 진출한 김시우는 지난 8월 윔덤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는 2016-2017시즌 투어 개막전에는 국내 대회에 출전하느라 불참했다. 이번 대회는 시즌 둘째 대회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은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9위, 송영한(신한금융그룹)과 강성훈은 11언더파 277타로 21위, 왕정훈(캘러웨이)과 재미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는 9언더파 279타로 29위, 안병훈(CJ그룹)과 재미교포 존 허는 7언더파 281타로 39위,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는 4언더파 284타로 공동 51위에 올랐다.

최경주(SK텔레콤)는 합계 5오버파 293타로 75위에 그쳤고, 이수민(CJ)은 11오버파 299타로 78명 가운데 77위에 머물렀다.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를 3타차로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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