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문화 스탠더드 수출해야 초일류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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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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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문화는 미래를 준비하고 현재를 행복하게 하는 가장 빠른 길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문화 콘텐츠 산업을 미래 대한민국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지목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뜻을 밝혔다.

남 지사는 16일 오전 11시 30분 의정부 시청에서 열린 ‘YG 글로벌 K-POP 클러스터 조성 협약식’에 참석해 “엔터테인먼트와 게임 같은 문화콘텐츠는 경기도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유일하고 유망한 성장동력.”이라며 “YG 케이팝 글로벌 클러스터가 탄탄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모두 힘 합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남 지사는 ‘오직 한 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는 백범 김구 선생의 말씀을 인용하며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도 행복하게 한다.”며 “넥스트 경기가 꿈꾸는 것 중에 문화를 융성하게 하는 것이야 말로 미래에 대한 준비이자 현재를 행복하게 하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어 “선진국은 문화와 스탠더드를 수출한다. 문화 스탠더드를 수출할 수 있다면 그 나라가 초일류 선진국.”이라고 말하고 “YG 글로벌 K-POP 클러스터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의 스탠더드가 된다면 일자리도 창출되고 창조경제도 꽃피고 통일준비도 이곳 의정부에서 시작하게 될 것.”이라며 사업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YG는 오늘 협약을 경기도, 의정부시와 함께 역량을 집약해 단순히 일회성 이벤트 단지가 아닌 국내 최초의 글로벌 대중음악 전문 클러스터를 개발하겠다.”며 “대중음악의 창작활동과 상업화가 선순환 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음악산업 생태계가 바로 이곳 숨겨진 자연 청정지역인 경기도 의정부시에 조성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남경필 지사와 안병용 의정부시장, 양민석 대표 등 협약 당사자를 비롯해 홍문종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김정영, 조남혁, 김영민, 박순자 경기도의원, 최경자 의정부시의회 의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기원했다.

홍문종 국회의원은 “대한민국이 세계시장을 공략할 유일한 것은 이제 한류이다. 의정부는 오랫동안 버려져 왔던 땅이었으나 이제 엄청난 보배 같은 존재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 것.”이라고 말하고 “경기도와 의정부가 대한민국 한류를 이끌 수 있도록 뒷받침을 확실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YG 글로벌 K-POP 클러스터는 국내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YG가 1천억 원대의 투자를 통해 오는 2018년까지 의정부시 산곡동 일대 49만여㎡ 부지에 조성 예정인 대중음악 복합 단지이다. 이곳에는 대중음악 창작/기획 지원을 위한 교육기관과 스튜디오 등 핵심인프라 단지를 비롯해 음악전문 공연장, 대중음악 상설 전시/체험시설, 문화 및 휴양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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