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음주측정 논란까지…허지웅 "무한도전 가장 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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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5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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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음주측정 허지웅[사진=JT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방송인 노홍철이 음주측정을 거부했다는 논란까지 받고 있는 가운데,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13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박지윤은 "지난 4월 음주운전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길이 리쌍의 12월 콘서트를 확정지으며 컴백 신호탄을 쐈는데, 아이러니하게 지난 주말 노홍철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며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허지웅은 "아마 '무한도전'의 가장 큰 위기 상황이 아닌가 싶다. 노홍철의 역할이 커서 그 공백이 크고 하하 씨가 여론이 안 좋지 않으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어려움이 지금이 제일 큰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노홍철 음주운전에 새로운 변수가 생겼다. 13일 MBN이 "애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노홍철이 호흡측정에 협조하지 않았다. 노홍철이 계속 측정기를 손으로 밀며 입을 대지 않아 경찰과 한동안 실랑이가 계속됐다"고 보도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앞서 보도에는 지난 7일 저녁 11시 55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사거리 인근에서 지인들과 술을 먹은 노홍철이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음주단속 중인 경찰에 적발됐으며, 1차 호흡측정을 거부했던 노홍철이 경찰의 2차 요구에 채혈측정을 하고 싶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반대되는 보도가 나오면서 노홍철의 믿고 있던 팬들의 배신감이 커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노홍철 음주측정 거부, 결국 그렇게 보도가 났는데도 정정하지 않았네" "연예인 노홍철이 음주측정 거부하니 채혈 제안? 일반인이라면 가능한 일인가 싶네" "노홍철 음주측정 거부, 헐 이러면 실망인데" "노홍철 이제는 거짓말까지? 음주측정 거부해놓고"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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