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TV "'아이앱'을 필두로 1인 미디어 시대 이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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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3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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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김경익 판도라TV 대표이사가 3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아이앱'에 대한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판도라TV가 향후 10년 먹거리로 1인 동영상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인 '아이앱'(iAPP)을 내세웠다.

특히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아이앱'을 통해 1인 미디어 시대를 이끌어 과거 유튜브에 빼앗겼던 패권을 찾아오겠다는 포부다.

판도라TV는 3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10주년 미디어데이를 열고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아이앱'에 대한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아이앱'은 한 마디로 동영상 개인 앱 만들기 서비스다. 판도라TV에 영상을 올린 후 '앱 만들기' 버튼을 누르면 1분 만에 모바일 앱이 자동으로 만들어진다. 또 구글 마켓에 등록 대행까지 해준다.

김경익 판도라TV 대표이사 "판도라의 과거 10년을 돌이켜보면 좋은 영상을 담아두는 데 노력했으나 이제는 시장환경이 달라졌다"며 "모바일 트래픽의 절반이 동영상인 만큼 좋은 영상을 권장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러한 변화에 걸맞은 혁신이 '아이앱'이다"며 "'아이앱'은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을 넘어서 1인 미디어의 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앱'은 동영상 1회 재생당 1원의 광고 매출을 돌려주며 수수료 없이 전액 창작자에게 돌아간다. 즉 앱을 내려받기한 고객이 늘수록 광고 매출과 후원금이 늘어나는 구조다. 아프리카TV를 비롯한 타사 유료아이템의 경우 20~30%가 수수료로 발생해 실질적으로 창작자에게 3분의 2만 돌아간다.

특히 '아이앱'은 창작자와 앱을 내려받기한 고객이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해 팬 관리를 직접 할 수 있다. 유튜브나 아프리카TV 등의 경우 유명한 창작자는 충분히 혜택을 누리고 있지만 그 외 대다수 1인 미디어 그룹은 소외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김 대표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동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라며 "'아이앱'의 역할은 창작자가 모바일에서 팬을 모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앱'은 판도라TV가 특허 출원한 상태이며 유튜브에서만 활동 중인 1인 미디어들도 '채널 미러링 기능'을 이용하면 판도라TV를 통해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 대표는 "개인 미디어 시장은 개인 애플리케이션이란 생각을 하고 있다"며 "누구나 동영상 앱을 만드는 '아이앱'으로 모바일 1인 미디어 시대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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