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건강관리...뇌졸중, 뇌경색 등 심혈관계질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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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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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민병 순환기내과 김대영 과장은 환절기 때는 뇌졸중, 뇌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환절기에는 급격한 온도변화에 인체가 적응하지 못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때 각종 질병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평소보다 각별히 건강관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특히 아침저녁으로 급격하게 벌어지는 일교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감기와 심혈관계 질환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큰 일교차, 건조한 날씨 환절기 감기 주의

요즘 같은 환절기엔 일반적으로 낮과 밤의 기온이 10도 이상 차이 나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기 때문에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다. 감기는 관리에 신경을 쓰면 쉽게 낫는 질병 중 하나지만 자칫 관리를 소홀히 하면 중이염, 폐렴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9월에는 우리 몸이 더운 여름에 익숙해져 있다가 차가운 날씨에 빨리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이다. 또한 일교차가 큰 환절기 감기는 열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단기간에 증상이 급격히 심해지면서 폐렴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부민병원 순환기내과 김대영 과장은 “땀이 마르면 체온도 함께 내려가기 때문에 감기 예방을 위해 낮 시간에는 땀을 자주 닦아주고 물을 충분히 마시며, 바람막이 점퍼 같은 겉옷을 따로 준비해 다니는 것이 좋다”라며 “손 씻기나 재채기를 할 때 입을 가리는 등 기본적인 청결관리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환절기 혈액순환 문제, 심혈관계 질환 유발

또 환절기에는 체온손실을 막기 위해 땀 분비량이 줄어들어 말초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 그로인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을 앓는 환자의 경우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경색, 뇌출혈, 심장마비 등 뇌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을 관상동맥이라고 하는데 이 관상동맥에 협착, 혹은 폐쇄가 일어나게 되면서 심장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협심증, 심근경색 등이 발생한다. 만약 운동을 하거나 찬바람을 쐴 때 이유 없는 가슴 통증이 발생하여 10분 정도 지속된다면 협심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협심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면서 발생하게 되는데,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은 다양하다. 대표적인 증상은 앞가슴이 조이거나 짓누르는 느낌이 들고, 따끔따끔 쑤시는 듯한 통증이 있다. 이런 통증이 최근 한 달 내 새롭게 생겼거나 통증 지속시간과 정도가 점점 악화되고 안정을 취해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다면 급성 심근경색의 전조증상이므로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뇌졸중 환자는 무엇보다도 갑작스러운 체온 변화를 조심해야 한다.

날씨가 쌀쌀한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 운동은 삼가고, 강도가 높거나 갑작스러운 운동 대신 철저한 준비 운동 후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김대영 과장은 “모든 질병은 사전 예방이 중요하지만 그중에서도 심혈관질환은 50대 이후 중년층에게서 흔히 발생하고, 돌연사를 부르는 주원인이므로 무엇보다도 조기 검진을 통한 관리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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