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KBS 신임 이사에 이인호 서울대 교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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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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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KBS이사회 이사장 후임이사 후보로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가 추천됐다.

1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최성준 위원장 주재로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KBS 보궐이사 추천에 관한 건'을 의결했다.

이날 안건은 야당 측 김재홍·고삼석 방송위원이 안건에 반대하며 퇴장한 가운데 최 위원장을 포함한 여당 측 위원 3명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KBS이사회는 여당 추천 7명, 야당 추천 4명 등 총 11명의 이사로 구성되며, 이사는 방통위 추천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KBS이사회 이사장은 이사들의 호선으로 선임하는데, 이 이사 후보 내정자가 선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호 명예교수는 서울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서양사 박사 학위를 받은 원로 여성 역사학자로, 미국 럿거스대 조교수, 고려대 사학과 교수 등을 지냈다.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핀란드와 러시아 주재 대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 교수에 대해서는 문창극 전 총리 후보자의 교회 강연 발언에 대해 "감명받았다"고 언급한 데 대해 KBS 내 노동조합과 일부 시민단체들로부터 비판이 제기되고 있고, 이사장 내정설이 나옴에 따라 '낙하산'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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