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채권단과 동부그룹은 다음달 7일(200억원)과 14일(300억원) 총 500억원의 동부CNI 회사채 만기도래를 앞두고 긴급 자금 수혈방안을 마련했다.
동부CNI 측이 자체 자금 보유분과 계열사 지원을 동원해 400억원을 마련하고, 산업은행은 이미 인수한 회사채 100억원의 차환을 지원키로 한 것이다.
시스템통합(SI) 업체인 동부CNI는 동부제철(14.02%), 동부하이텍(12.43%), 동부건설(22.01%), 동부팜한농(36.8%) 등 주요 비금융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해, 실질적인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산업은행이 12일 만기도래분 회사채 100억원을 인수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14일 만기도래분만 해결된다면 동부그룹은 유동성과 관련한 급한 불을 끌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동부그룹에 대한 금융당국과 채권단의 압박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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