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유지비용 없이 경영혁신플랫폼 서비스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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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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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청-중기기술정보진흥원, 경영혁신플랫폼 서비스 시작

  • 경영혁신플랫폼 서비스로 중기 정보화 경영·업무 효율성 제고

[자료=중기청]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정부가 경영혁신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의 정보화 경영 확산과 업무 효율성 제고에 나선다.

16일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이를 위해 경영혁신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서비스 오픈식 행사도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개최했다.

실제 정부의 정보화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상당수 중소기업은 유지·보수 비용과 전산 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기존 구축된 정보시스템의 활용이 저조한 상황이다.

실제 지난 2001년부터 2012년까지 지원기업의 활용현황 조사결과, 응답기업 1012개사 중 23%인 235개사가 유지 및 보수 인력, 예산부족 등을 이유로 사용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록 정보시스템 활용 기업이라고 해도 고가의 보안장비 도입이 어려워, 정보시스템에 저장·보관 중인 경영·기술 자료의 유출·침해에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기청은 정보화지원사업에 클라우드 컴퓨팅기술을 적용, 기존 개별지원에서 공동활용 방식으로 전환키로 했다.

인프라와 솔루션을 전문기관이 구축․운영함으로써 중소기업은 전담인력, 유지비용 등의 부담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경영혁신플랫폼은 업종․단체별로 공동이용이 가능한 특화솔루션과 소기업용 기본 솔루션으로 구성돼, 활용도를 높였다.

특화솔루션은 정보화 취약 중소기업(조합·단체 회원사 등)을 대상, 시장성 부족 등으로 민간에서 개발·보급이 어려운 업무용소프트웨어를 제공하게 된다. 이미 지난해 7개 분야의 개발이 완료됐으며, 올해도 14개 분야가 개발 중이다.

또 기본형솔루션은 현재 금융, 전자세금계산서 등 총 57개 기능 구현이 가능해, 정보화 초기기업을 위한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부가가치세 관리 등 단순 업무용 기능도 활용 가능하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중소기업의 정보화활용 필요성과 유용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돼 다양한 기능의 상용소프트웨어 수요가 증가하는 등 소프트웨어 업계의 시장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향후 경영혁신플랫폼이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상용솔루션의 거래 활성화, IT업계의 기술력 향상, 유사분야 해외시장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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